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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를 삼킨다 윈도우 7






11월 2일 밤에 전용기를 타고 그 분이 오셨다.


스티브 발머를 모르시는 분은 검색하시라

2일 밤에 입국해서 3일 동서남북을 누비며 다녔던 스티브 발머 옹의 일정중 하나가
iMBC, EBS, CJ O 쇼핑, 중앙일보와 MOU를 체결했다.

2010년부터는 윈도우 7을 통해 위의 방송사의 방송을 별도의 TV 수신 카드 없이
볼 수 있게 된다.


윈도우 7 런칭파티 당시 시연을 했는데 관계자의 말로는
녹화와 타임머신(앞장면 다시보기) 같은 기능을 사용 할 수 있다고



곰TV나 같이 일부 채널을 컴퓨터에서 볼 수 있는 서비스들이 있기 때문에
한 IPTV 관계자는 그리 위협적인 요소가 아니라고 평가

(아직 채널도 많지 않은 것도 단점)

개인적으로 윈도우 7런칭파티에서 본 윈도우 7의 대한 느낌은
HTPC를 위한 쉬운 OS라는 느낌을 받았다.

그점을 간과하지 말아야 할 점이다.

프로그램 설치나 TV카드 없이 기존의 OS에서 TV를 볼 수 있다는 것은
무시 할 수 없는 요소다

컴퓨터가 TV를 삼키는 일로 인하여 TV와 방송의 패러다임의 변화는 예상을
해왔지만 이번 MS의 행보는 그 기폭제가 될 수 있는 일이 아닌가 싶다.



스티브 발머 옹 관련 기사중

한국은 최적의 윈도우 생태계 라는 제목의 기사가 있었다.

언급 그대로인지 기자가 갔다가 붙인 것인지는 모르나

확실히 빠른 속도의 인터넷과 컨텐츠 상용화 수준은 윈도우 7의 생태계로 최적의
환경이다.
거기에 MS 윈도우 빼고는 한국의 IT가 돌아가질 않는 환경이니.....- -;;


또 하나의 발언

"구글은 아직 MS의 경쟁상대가 아니다"
와 함께 한국에서 애플보다 PC의 강세를 언급했다.

서글프지만 한국의 OS생태계는 다양성이 확실하게 떨어진다.

이번 윈도우 7의 출시로 다른 OS와의 격차는 더욱 더 벌어질 것이다.
멀티터치 하나만 놓고 봐도 이미 그 격차를 실감을 할 수 있다.

다른 OS들이 PC의 영역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면
이번 윈도우 7은 이미 PC의 영역에서 벗어나고 있는 앞선 OS임이
분명하다.

개인적으로 HTPC에 최적화 된 OS라고 생각하는 윈도우 7이
TV까지 삼켜 어떤 변화를 가지고 올지 귀추가 주목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