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지 않겠습니다.







몇 주 전에 갔던 분당 수내역의 유니클로 매장

아래 사진은 유니클로 매장의 에스칼레이터에서 보이는 매장의 절반???
아니 안보이는 부분이 더 클지도

다른 매장은 한산했는데 유니클로 매장만 사람이 바글바글

(사진을 찍은 곳은 입구라기 보다는 출구와 같은 곳이라 사람이 별로 안보이지만)

  






옷이 필요한지라 쇼핑을 했다.







바지 두벌과 얇은 파카
파카의 경우 뒤집어 입을 수가 있어서 마음에 듬






가격은 79700원






가격도 좋았지만 구입한 제품의 저렴한 가격이 무색할 정도로 퀄리티도 좋았다 
유니클로의 저렴하면서도 고품질의 제품을 고객에게 판매하겠다는 마인드가 느껴졌다.

사실 이 간단하면서 당연한 마인드는 전혀 새로운 것이 아니다.

기업의 입장에서 실천하기 싫었던 것이지


거기에 대한민국의 소비 행태가 한몫을 했다. 

목이 좋은 어느 백화점 수산물 코너의 직원들이 담배를 피우며 나눈 대화였다.

물이 좋은 칼치가 들어와서 싸게 팔면 소비자들이 의심을 하며
쉽게 구매하지 않아서 물 좋은 칼치가 들어오면 가격을 아주 비싸게
받으면 그때서야 불티나게 팔린다고 한다.

싼 가격에 좋은 제품을 공급하지 않는 기업도 문제가 있다고 하겠지만 싸다고 외면하는
소비자의 소비 행태도 대한민국의 거품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음은 틀림이 없는 사실이다.

저가의 짝퉁이 고가의 명품으로 둔갑해 비싼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그 가격을 보고
아무렇지 않게 돈을 지불하는 비합리적인 소비 행태

혹시 한국물 들지 않은 우리보다 선진국에서 온 외국인들이 뭔가를 소비하는 모습을
본 일이 있는가?

그들이 옷을 살 때는 고가의 브랜드라고 한국인처럼 구매하지 않는다.
자기가 입어봐서 편하고 비싸지 않고 마감이 잘된 옷을 고른다.

그리고 자기가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를 구매할 때 어떤 용도로 사용을 할 것인지
생각하고 자기가 원하는 기능을 미리 생각하고 구매를 한다.

이러한 소비행태를 가진 소비자가 많다면 기업 또한 싸면서 질 좋은 제품을
시장에 공급하려고 할 것이다.

그리고

기업은 시장이 포화 상태라 규정하고 가격을 올려서 이익을 챙기려고 하는데
시장은 포화 상태가 아니다.
기업이 그 시장을 제대로 개척을 하지 못했을 뿐이지.


PS

통큰 치킨에 거품 물던 프랜차이즈사들은 업종은 다르지만 유니클로의 사례를
보며 스스로를 반성하라!!
다른 대한민국 기업들도 마찬가지!!! 

 

Posted by Lode Run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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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ㅎㅎㅎ 2011.01.20 22:07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적절히 잘 꼬집어주셨네 근데 통큰치킨 못먹어봤엉 ㅜㅜ

    • 짧은 지식으로 몇 자 적었는데 부끄럽네요.

      저는 통큰 없어지기 전에 먹어봤어요~~ ^^;;;

      몇 주전에 두번째로 유니클로 가보니 좀 기대보다
      많이 떨어지는 옷들도 눈에 띄는군요.
      요즘 싸게 세일하는 타 브랜드의 상품보다 디테일도 그렇게 높지 않은
      상품들도 보이고....초심을 잃어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