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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s

운이 좋으면 16강 감독은 될 수가 있으나











 

그리스전이 끝나고 언급한 것처럼 16강은 어떻게 올라갈 수 있다.
(32강의 조편성이 강팀을 적당히 갈라놓기 때문에)

16강에서 8강의 거름망 역시 운대가 좋으면 불가능하지는 않다.






한국에게 딱인 최대 16강짜리 감독 허정무
(감독빨이 아닌 선수빨로 8강도 가능...뭐 16강도 감독빨은 아닌 선수빨~)

사실 지금의 발전은 히딩크 감독이 뿌린 씨앗이지 국내 감독들은 거기에
숟가락 놓은 것 밖에 큰 일을 한 것은 없다.


그리스전 승리.....2:0 승리에 취하고 아르헨티나전...

한국팀 특유의 골 먹고 정신 차리고 달려들지만 거기에 골 먹고
지는 패턴..- -;;;;;;

 
한국과 상대한 아시아 팀들중 극단적인 수비로 재미를 본 약체팀들이
있다.

극단적인 수비가 통하려면 상대방 공격의 골 결정력과 상대방의 조급함을
이용하는 것이 관건



한국이 매우 극단적 수비를 했다고 치자
득점은 생각대로 안되겠지만 아르헨티나가 골을 못 넣을 팀일까?



공격은 최상의 수비라는 말이 있다.

수비 시간을 늘려서 경기를 운영하는 방법이 통하지 않는 상대라면
공격 시간을 늘려서 상대적으로 수비 시간을 줄이고 상대방 조급함을
이용해 이쪽의 페이스로 경기를 운영해야 한다. 


또 하나 이야기 하고 싶은 것은 벤치에서의 기싸움

벤치에서의 기싸움도 은근히 경기에 영향을 끼치는 요소로
잘하면 약이지만 못하면 독이 될 수도 있다.

아르헨티나전 중계를 보면서 마라도나가 경기에 많은 영향을 끼치려는
모습을 보인 것에 비해서 허정무 감독에게서는 그런 것이 느껴지지
않았다.

약도 독도 제대로 쓸줄 몰랐던 것이다.

2002년 월드컵 히딩크 감독이 몸소 보여줬던 벤치에서의 전쟁
허정무에게는 그것도 없었다.

K리그에서 선후배 감독간의 허 허 허~만 알았지
월드 클래스급 팀들의 감독들의 치열함은 몰랐던 것

그리고

소속팀의 팬들도 고개를 돌리는 선수를 왜 거기까지 데려갔는지도
모르겠다.

개한민국 국민처럼 K리그를 안보는 것도 아니고



아무튼

아르헨티나전은 기고만장했던 개한민국에게 다시 머리를 식히고
현실을 직시하도록 만든 기회가 아닌가 싶다.

언론에서 띄워주기하면 아무 생각도 없이 우리 선수들~ 우리 선수들~
주접 떨고 못하니 욕하는 국개들과 월드컵 좀비도 참 웃긴다.
뭐 리그 경기를 봤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