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uSiC

천개의 바람이 되어 (千の風になって)










 
은혼이라는 애니를 보다 주인공이 질질 짜면서 부르는 노래의 선율이 너무 좋아서
인터넷 검색을 해봤다.
가사를 알고 듣다가 보니 왠지 눈물이 저절로 흘러내렸다.

대충 내용은 세상에 사랑하는 사람을 남기고 먼저 간 사람이 남겨진 사람을 위로 하는 내용   

 




千の風になって
천개의 바람이 되어
 
 A Thousands Winds
 
 
 
 
私のお墓の前で泣かないでください
(와타시노오하카노마에데 나카나이데쿠다사이)
나의 무덤앞에서 울지말아주세요
 
そこに私はいません
(소코니와타시와이마셍)
그곳에 나는 없어요
 
眠ってなんかいません
(네뭇테난카이마셍)
잠들어있거나 하지 않아요
 
千の風に
(센노카제니)
천개의(무수한) 바람이
 
千の風になって
(센노카제니낫테)
천개의 바람이 되어서
 
あの大きな空を
(아노오오키나소라오)
저 넓은 하늘을
 
吹きわたっています
(후키와탓테이마스)
떠돌고 있답니다

 
 
秋には光になって、畑にふりそそぐ
(아키니와히카리니낫테 하타케니후리소소구)
가을에는 빛이 되어, 밭에 내리쬐고
 
冬はダイヤのようにきらめく雪になる
(후유와다이야노요우니 키라메쿠유키니나루)
겨울은 다이아몬드처럼 빛나는 눈이 되고
 
朝は鳥になって あなたを目覚めさせる
(아사와토리니낫테 아나타오마자메사세루)
아침은 새가 되어 당신을 눈뜨게 하며
 
夜は星になってあなたを見守る
(요루와 호시니낫테 아나타오미마모루)
밤에는 별이 되어 당신을 지켜줄게요

 
 
私のお墓の前で泣かないでください
(와타시노오하카노마에데 나카나이데쿠다사이)
나의 무덤앞에서 울지말아주세요
 
そこに私はいません、死んでなんかいません
(소코니와타시와이마셍, 신데난카이마셍)
그곳에 나는 없어요, 죽어있거나 하지 않아요
 
千の風に
(센노카제니)
천개의(무수한) 바람이
 
千の風になって
(센노카제니낫테)
천개의 바람이 되어서
 
あの大きな空を
(아노오오키나소라오)
저 넓은 하늘을
 
吹きわたっています
(후키와탓테이마스)
떠돌고 있답니다

 
 
千の風に
(센노카제니)
천개의 바람이
 
千の風になって
(센노카제니낫테)
천개의 바람이 되어서
 
あの大きな空を
(아노오오키나소라오)
저 넓은 하늘을
 
吹きわたっています
(후키와탓테이마스)
떠돌고 있답니다

 
あの大きな空を
(아노오오키나소라오)
저 넓은 하늘을
 
吹きわたっています
(후키와탓테이마스)
떠돌고 있답니다

 
-----------------------------------------------------------------------
 
 

 
천 개의 바람이 되어 / A Thousand Winds

원작자 미상/ 신현림 번역

내 무덤 앞에서 울지 마세요
나는 거기에 없습니다.

나는 잠들지 않습니다.
Do not stand at my grave and weep.
I am not there, I do not sleep.

나는 천의 바람, 천의 숨결로 흩날립니다
나는 눈위에 반짝이는 다이아몬드입니다.
나는 무르익은 곡식 비추는 햇빛이며
나는 부드러운 가을비입니다.
I am a thousand winds that blow.
I am the diamond glint on snow.
I am the sunlight on ripened grain.
I am the gentle autumn rain.

당신이 아침 소리에 깨어날 때
나는 하늘을 고요히 맴돌고 있습니다.
나는 밤하늘에 비치는 따스한 별입니다.
When you awake in the morning’s hush,
I am the swift uplifting rush
of quiet birds in circled flight,
I am the soft stars that shine at night.

내 무덤 앞에 서서 울지 마세요
나는 거기 없습니다.
나는 죽지 않습니다.
Do not stand at my grave and cry,
I am not there, I did not die.  

 

  


1989년 스물네살의 영국군 병사 스테판 커밍스는
IRA(아일랜드 공화국군)의 폭탄 테러로 목숨을 잃었다.


스테판은 생전에 "자신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열어보세요"라며
한 통의 편지를 남겨두었다고 하는데, 그 편지에 이 詩가 들어있었다.

스테판의 장례식이 열리던 날. 부친은 아들이 남긴 편지와 이 詩를 낭독했고
이 사실이 영국 BBC에서 방영되어 전국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다.

또한 영화감독 하워드 혹스의 장례식에서 존 웨인이 낭독하였고,
여배우 마릴인 먼로의 25기일에도 이 詩는 낭독되었다.

그리고 미국 9.11 테러의 1 주기에서,
테러로 부친을 잃은 11 살의 소녀가 이 詩 '천개의 바람이 되어'를 낭독하여
듣는 이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하였다.


이 시는 별, 햇살, 바람 등 詩 전반에서 느껴지는 자연의 이미지를 근거로
아메리카 인디언들 사이에서 전승된 것을
누군가가 영어로 번역했다는 말도 있다.

(신현림의 "천 개의 바람이 되어" 중에서)







=================================================================================================

http://bbs1.worldn.media.daum.net/gaia/do/country/read?bbsId=C001&articleId=62757

위의 링크는 천개의 바람이 되어로 보는 한일 문화 표절에 대한 거칠지만 한번은 생각해
볼만한 글이 있어 링크를 했다